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7,2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올해 31살의 란토 그리핀 선수가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그리핀은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그리핀은 공동 2위인 마크 허바드, 스콧 해링턴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그리핀은 전날 3라운드에서 생애 처음으로 54홀 선두에 올랐고, 그 기세를 우승까지 몰고갔다. PGA 정규투어 우승은 처음이고, 2부 투어에서는 두 차례 정상을 밟은 선수다.
한편,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한은 공동 23위(6언더파 282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선수였던 배상문은 초반 이틀간 5오버파를 기록해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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