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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선수 스켁스의 사망 원인은 '약물중독'

박수정 기자 입력 10.13.2019 07:19 AM 수정 10.13.2019 08:18 AM 조회 4,082
지난 7월 숨진 LA 에인절스의 젊은 투수 테일러 스캑스의 사망 원인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일종, '옥시코돈'의 남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ESPN에 따르면 연방마약단속국DEA가 조사를 벌인 결과  에인절스 내 PR 팀의 20여년 근무한 직원 에릭 케이가 테일러에게 지속적으로 옥시코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일러가 숨진 호텔방에서도 알약이 으깨져 코로 흡입한 흔적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LA에인절스 측은   자신의 구단은 선수가 불법 마약을 할 수 없도록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부인한 상태다. 

이어 경찰의 전반적인 수사가 마무리되면 구단 측에서 별도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테일러는 소속팀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져스의 경기를 위해 텍사스에 도착한 뒤 호텔 방에서 당일 오후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되었으며, 결국 숨졌다.

테일러는 지난 2012년 애리조나에서 데뷔, 2년 후 트레이드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해 활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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