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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 여우주연상, ‘킬링 이브’ 샌드라 오 대신 조디 코머에게

문지혜 기자 입력 09.23.2019 10:08 AM 수정 09.23.2019 10:09 AM 조회 5,870
어제(22일) 저녁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제 71회 에미상(Emmy Awards)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한인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이 기대됐던 샌드라 오가 수상 영광을 동료인 조디 코머에게 넘겨야했다.

에미 TV드라마 여우주연상은 BBC 아메리카에서 방영된 ‘킬링 이브’(Killing Eve)에서 샌드라 오의 상대역인 암살자 빌라넬을 연기한 조디 코머에게 돌아갔다.

코머는 전혀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영국 리버풀에 있는 부모님도 초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드라마에서 열연한 샌드라 오를 향해 당신과 함께 이 모든 경험을 공유하게된 것이 행운이라고 전했다.

또 미안하고 사랑한다면서 에미상을 집에 가져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에미 TV드라마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수상자인 코머, 킬링 이브 주연의 샌드라 오를 비롯해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의 에밀리아 클라크, ‘하우 투 겟 어웨이 윗 머더’(How to Get Away With Murder)의 바이올라 데이비스, ‘오자크’(Ozark)의 로라 리니, ‘디스 이스 어스’(This is Us)의 맨디 무어,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의 로빈 라잇이 올랐다.

한편, 당일(22일) 킬링 이브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시된 출연진 단체 사진에는 주인공 이브 역할을 맡은 샌드라 오만 빠져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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