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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일본 외무상에 "북한 FFVD 재확인"

박현경 기자 입력 09.17.2019 04:15 AM 조회 1,305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어제(16일) 모테기 도시미쓰 신임 일본 외무상에게 한일갈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건설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 FFVD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 모테기 신임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러한 대화를 나눴다고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모테기 외무상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미일 간 동맹의 힘을 재확인했다고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대한 FFVD라는 공동의 목표와 역내·전 세계적 현안들에 대한 광범위한 어젠다에 걸친 일본 정부와의 협력 지속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거듭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일본과 한국 간 건설적 대화의 필요성 그리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파트너들, 동맹국과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전했다.

미국은 이달 하순 미북 간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FFVD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대북 공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일 간 균열이 한미일 삼각 공조에 차질을 낳을 수 있으니 조기에 해소돼야 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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