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리 아들, 주니어 국제 골프 대회에서 9타 차 우승

연합뉴스 | 입력 09/16/2019 16: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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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댈리 2세(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존 댈리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필드의 풍운아'로 불리는 존 댈리(53·미국)의 아들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 주니어 골프 대회에서 9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17일 "댈리의 아들 댈리 2세가 미국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열린 국제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36홀 경기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댈리 2세는 첫날 2언더파 70타, 2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를 포함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준우승한 선수의 성적이 1오버파 145타로 댈리 2세와는 9타 차이나 났다.

 

특히 16세인 댈리 2세가 19세 이하 대회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댈리 2세는 2016-2017시즌부터 각종 주니어 대회에서 9차례 정상에 올랐다.

 

댈리는 아들의 우승 소식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하며 자랑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PNC 부자(父子) 챌린지 이벤트 대회에서 "장타력과 퍼트 실력이 모두 괜찮다"며 "작년보다 10배 정도 더 기량이 좋아진 것 같은데 재능이 있고, 아버지가 지원해주고 있으니 성공 여부는 자신에게 달렸다"고 평가했다.

 

1991년 PGA 챔피언십, 1995년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둔 댈리는 술, 도박 등으로 자주 물의를 빚어 '필드의 풍운아'로 불렸다.

 

그는 결혼을 네 번 했는데 댈리 2세는 마지막 부인인 셰리 밀러와 사이에서 2003년에 태어났다.

 

댈리는 2002년 '마이 라이프(My Life)'라는 제목의 음악 앨범을 발표했고 이 앨범 수록곡 가운데 하나의 제목은 '내 전처들은 모두 롤렉스를 차고 있다(All My Ex's Wear Rolexes)'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