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독극물 ‘Ricin’ 구매하려던 40 대 한인 체포 .. 유죄인정

라디오코리아 | 입력 09/09/2019 18:09:42 | 수정 09/09/2019 18: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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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학 무기로도 사용되는

강력한 독극물 ‘라이신(Ricin)’을 온라인에서 대량 구매하려던 

40대 한인이 연방수사국 FBI 함정 수사를 통해 전격 체포됐습니다.

 

유죄를 인정한 이 한인은 라이신을 구매해

무기로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극물 ‘Ricin’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던

올해 41살 라크라센타 거주자,

스티브 S. 김(Steve S. Kim씨)가 체포됐습니다.

 

‘Ricin’은 소량으로도 다수를 죽음으로 몰수 있는데다

중독될 경우 해독제가 없는 맹독성 독극물입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연방 수사국 FBI는

지난해(2018년) 말 온라인 상에서

‘Ricin’ 판매상으로 위장해 함정 수사를 벌였습니다.

 

당시 김씨는‘Ricin’구매 의사를 밝혔고

판매상으로 위장한 FBI 요원들은

2달 간 접촉을 이어가며 김씨를 추적했습니다.

 

이때 김씨는 110파운드 체격의 사람에게

'Ricin'을 사용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이후 김씨는 350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불한 뒤  

‘Ricin’을 구매했습니다.

 

FBI 요원들은 위장 소포에 위치 추적기를 설치한 뒤

배송했고 소포는 지난해(2018년) 11월 29일

LA 소재 김씨의 직장으로 배송됐습니다.  

 

당일 저녁 김씨는 이를 집에 가져간 뒤 오픈했고

동시에 위치 추적기 작동을 확인한 FBI 요원들이

자택을 급습해 김씨를 체포했습니다.

 

생물학적 무기 관련 금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오늘(9일)

테리 J. 헤터 판사가 주관한 재판에서 유죄와 함께

 ‘Ricin’을 무기로 사용하려 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김씨는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게 될 예정이었지만 유죄를 인정한다는

검찰과의 합의를 통해7년 3개월 이내로

형을 선고받게됐습니다.

 

폴 델라코트 FBI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생물학적 물질로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무고한 주민을 해하려는 활동이

FBI를 포함한 사법당국의 노력하에

이뤄질 수 없음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스티브 S. 김씨의 최종 선고는

오는 11월 18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