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 고온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면 CA주에서는 늘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산불 시즌 소방국은 비상이 걸렸고,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 매케한 연기가 인근 지역을 뒤덮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행히도 이런 대형 산불 소식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오늘(22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CA주에서는 지난해 180만 에이커, 2017년 120만 에이커 등 지난 2년 동안 산불로 전소된 면적만 엄청나다.
하지만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올해는 CA주에서 산불로 5만 천 79에이커가 전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역대 최악의 산불 후 올해는 대형 산불이 크게 줄었는데, 이는 늦봄 내린 비와 예년에 비해 낮아진 여름 기온 그리고 잦아든 강풍 등 여러 요인들이 합쳐져 통제 불가능한 산불로부터 CA주가 보호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상황이 언제든 급변할 수 있다며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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