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립대학 ISU에 한인 이름을 딴 단과대학이 생긴다.
일리노이 중부 노멀에 위치한 ISU는 어제(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학교 출신 한인 중견 화가 김원숙씨가 남편 토머스 클레멘트 씨와 함께 모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예술대학(College of Fine Arts and the School of Art) 공식 명칭을 김 작가 이름을 따 명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SU는 다음달 12일 김 작가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열고 대학 이사진과 래리 H.다이어츠 총장이 새 이름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정확한 명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 작가의 측근인 일리노이대학 스프링필드 캠퍼스 하재식 교수는 "'김원숙 칼리지'로 변경될 것"이라며 "미국의 단과대학에 한국인 이름이 붙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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