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여행객들, 인근 동네 주차 후 우버타고 공항.. ‘주차난’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15/2019 06:23:22 | 수정 08/15/2019 06: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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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국제공항 여행객들이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대신

인근 동네에 주차를 한 후

차량 공유서비스 등을 타고 공항에 가면서

이 동네 주민들은 주차난을 호소하고 있다.

 

ABC7 어제(14일) 보도에 따르면

LA국제공항 인근 웨스트체스터 지역 주택가 거리에는

낯선 차들이 주차된 경우가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런 낯선 차들에서

여행 짐가방을 싣거나 내리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면서

LA국제공항 이용객들이 그 곳에

장기 주차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LA공항 이용객들이 공항 주차장 대신

주택가 거리에 주차하는 것은

그만큼 돈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LA국제공항 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기 주차장 E 요금은 하루 12달러다.

 

그런데 웨스트체스터나 플라야 델 레이의 

주택가 거리는 대부분 이틀 간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그 곳에서 우버 등 차량공유서비스를 타면

공항까지 요금 10~12달러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 동네 주차단속이 심하지 않은데다

주민들이 차가 주차된지 이틀이 지나 신고를 하면

그 때서야 주차 단속반이 나와

차량 타이어에 체크를 하고 또 이틀을 기다린다.

 

하지만 그 후 이틀이 지났다고

주차 단속반이 바로 다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 단속 티켓을 발부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그 사이 차량 운전자는 여행에서 돌아와 차를 타고 떠난다.

 

결국 주차 티켓을 발부받는 경우는 드물고

이를 아는 공항 이용객들이

주택가에 장기 주차를 한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LA공항 이용객들의 주택가 주차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웨스트체스터 지역 주민들은 차를 세울 공간이 부족해

자신의 주택에서 몇 블럭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할 지경이라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