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한일 갈등속 양국 연쇄 방문길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21/2019 10:35:52 | 수정 07/21/2019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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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어제(20일)

한국과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


백악관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볼턴 보좌관의

이번 한일 양국 방문은 마침 한일 갈등이 악화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시기적으로 더욱 주목된다.

개럿 마퀴스 NSC 대변인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존 볼턴 보좌관이 중요한 동맹국들, 우방국들과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오늘 일본과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오늘(21일) 트윗을 통해 직접 한일 방문을 언급했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일본으로 가는 길에 알래스카에서

급유하는 동안 설리번 상원의원을 만났다"며 

"우리는 핵심적인 국가 안보 이익 

곧 있을 도쿄 및 서울 방문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가졌다"고 적었다.

알래스카가 지역구인 댄 설리번 상원의원은 상원 외교위 소속이다.

볼턴 보좌관의 방한 일정과 관련, 청와대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방한 기간 한국 카운터파트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과 만날 예정이다.


볼턴 보좌관의 방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수행이

아닌 단독으로는 작년 3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월 하노이 미북정상회담 직전에 부산을 찾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 등과 

3자 회동을 하려 했지만, 베네수엘라 사태가 격화하면서 취소한 바 있다.


볼턴 보좌관의 방한 기간 북한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이유로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에 응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는 상황과 

관련해서도 한미 간에 이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