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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염 속 달착륙 50주년 기념

박수정 기자 입력 07.21.2019 05:56 AM 수정 07.21.2019 07:19 AM 조회 2,193
인류의 달착륙 50주년 기념일인 어제(20일)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주류 언론들은 '인류의 위대한 첫 발걸음'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폭염을 뚫고 플로리다, 워싱턴DC, 뉴욕, 오하이오 등지에 운집했다고 전했다.

지난 1969년 7월 20일 달 착륙선 '이글'을 달 표면에 내려 앉힌 아폴로 11호가 발사된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 차량이 몇 마일에 걸쳐 줄을 이었다.

아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와파코네타에서는 2천여 명이 참가한 '런 투 더 문'(Run to the Moon)이라는 달리기 행사가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스토리에서 아폴로 11호 미션 만큼 자부심을 준 순간은 많지 않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달을 넘어 이제 화성으로 미국인을 보내자"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아폴로 11호는 30세기에도 널리 기억될 수 있는 20세기의 유일한 이벤트"라면서 "암스트롱, 올드린, 콜린스 그들이 영웅이 아니라면 영웅은 없다.

그들을 달에 보내기 위해 지칠 줄 모르게 분투한 40만 명의 미국인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NASA가 추진 중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1 루나'를 위한 우주선을 공개했다.

아르테미스 1 루나는 나사의 오리온 스페이스크래프트와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이 결합해 달 탐사에 시동을 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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