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학자 납치·살인’ 美 남성, 종신형 선고받아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20/2019 07: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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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중국 학자를 납치, 살인한 미국인이

연방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美 중북부 일리노이 주

피오리나 연방법원 제임스 샤디드 판사가

브렌트 크리스텐슨에게 석방 불가능한 무기징역,

즉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브렌트 크리스텐슨은 지난 2017년

일리노이대 객원 연구원이었던 중국 학자 장잉잉씨를

납치하고 살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배심원단은 브렌트 크리스텐슨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야 할지, 징역형을 선고해야 할지를 두고

만장일치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평결을 끝냈고,

이후 제임스 샤디드 판사가 종신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희생자 장잉잉씨 부모는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어머니인 예리펑씨는 판결 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다.

 

범인 브렌트 크리스텐슨은 판결을 듣고

사형이 선고되지 않은 것에 안도하는 것처럼 보였고,

크리스텐슨의 부모도 아들이 목숨을 부지하게 된 것에 명백히 만족해했다고

中 영자신문 글로벌 타임스는 판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12명의 배심원들은 지난달(6월)

브렌트 크리스텐슨이 장씨를 납치해 죽인 혐의와

연방수사국, FBI에 위증한 혐의 2 건 등 3가지 3가지 혐의에 대해

기소 내용을 인정하고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사건 당시 26세였던 장잉잉씨는

2년 전인 2017년 6월 9일 납치를 당했다.

 

장잉잉씨는 아파트에 임대 계약을 하러 가기 위해

버스에서 내린 후 5 블록 가량 떨어진 곳에서

검정색 새턴 아스트라 차량을 탄 후에 실종됐다.

 

브렌트 크리스텐슨은

범행이 일어난지 3주가 지난 같은달(6월) 30일

장잉잉씨를 비롯한 피해자들을 ‘이상적인 희생자들’이라고 지칭한

테이프에 덜미가 잡혀 체포됐고 지금까지 재판을 받아왔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