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日 수출규제 후 2주만에 25% 급등…낸드도 6%↑

연합뉴스 | 입력 07/19/2019 16: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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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상승 (PG)[제작 조혜인]


"삼성·SK 메모리 생산 차질 현실화하면 폭등 가능성"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 발표 이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주 만에 최고 2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현물 가격은 전날(19일) 평균 3.736달러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종가(3.261달러)보다 14.6%나 오른 것이며,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발동된 직후인 5일(3.03%)에 비해서는 무려 23.3%나 높은 가격이다.

 

또 상대적으로 저사양 제품인 DDR3 4Gb D램의 경우 지난 5일 평균 1.42달러에 거래되던 것이 전날(19일)에는 1.775달러까지 오르면서 2주일 만에 25.0%나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USB 드라이브 등에 사용되는 64Gb MLC(멀티플 레벨 셀) 낸드플래시 제품 현물 가격은 전날 2.493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5일(2.35달러)보다 6.1% 올랐다.



"삼성·SK 생산 차질 현실화하면 메모리 가격 폭등 가능성"(CG)


다만 3D 256Gb TLC(트리플 레벨 셀) 낸드플래시 가격은 2.944달러로, 같은 기간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특별히 수급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이 한국에 대해 일부 반도체 소재 수출을 규제한 데 따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도시바(東芝)의 미에(三重)현 욧카이치(四日市) 공장 정전에 따른 생산라인 가동 중단도 요인이 된 듯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라인 가동에 실제로 차질이 발생할 경우 메모리 가격은 수직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표] 주요 메모리반도체 현물가격 추이

 

 

품목명 19일 12일 5일 2주간 등락
D램 DDR3 4Gb 1600 1.775달러 1.598달러 1.420달러 23.3%↑
DDR4 8Gb 2400 3.736달러 3.261달러 3.030달러 25.0%↑
낸드플래시 64Gb MLC 2.493달러 2.415달러 2.350달러 6.1%↑
128Gb MLC 5.300달러 5.150달러 5.123달러 3.5%↑
3D 256Gb TCL 2.944달러 2.944달러 2.944달러 -

 

 

※ 출처 = 디램익스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