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 가결 .. 상원 통과 난망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18/2019 13:16:44 | 수정 07/18/2019 13: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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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하원이 오는 2025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CNBC를 비롯한 주류 언론들이 오늘(18일)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금인상법'(Raise the Wage Act)을

찬성 231표, 반대 199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는 6명이 반대표를,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는 3명이 찬성표를 각각 던졌다.

현재 연방 최저임금은 7달러 25센트다

 

법안 발의를 주도한 바비 스콧 하원 교육노동위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모든 사람을 위한 경제를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조치를 취한 동료들에게 칭찬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공화당은 상원에서 근로자들과 함께할 것인지

아니면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로부터 등을 돌릴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상원에서의 법안 통과를 강조했다.

하지만 시간당 15달러 최저임금법안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의 문턱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최저임금 인상법안은

경기가 호황인 시기에 경제를 침체시킬 것 이라면서

우리는 상원에서 그것을 다루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이번 주 법안이 상원을 통과해 올라오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최저임금 인상법안이 일자리를 죽이고,

근로자들의 전체 임금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