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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중 갈등 장기화 속 '민심 잡기' 강조

박현경 기자 입력 07.16.2019 04:21 AM 조회 1,756
미·중 갈등과 홍콩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네이멍구 자치구를 시찰하고 당 기강을 강조하며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15일) 네이멍구 시찰에 나선 시진핑 주석은 츠펑시에서 주민들과 만나 다민족 간 단결과 화합 문제 등에 대한 상황을 파악했다.

이어 츠펑 박물관을 찾아 현지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무형 문화재 전승자들과 만나는 등 소수민족을 배려한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를 했다.

아울러 인근 산림 조성지도 찾아 생태 문명 건설과 농촌 진흥 전략, 민족 간 통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16일)에도 네이멍구 시찰을 이어가 네이멍구 자연자원청을 방문해 "초심을 잃지 말고 사명을 다하라"라는 교육과 효율적인 정무 서비스 등에 대해 현장 지도를 했다.

네이멍구 대학도 찾아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교수와 학생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시 주석은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에 중국 공산당의 정치적 이상을 건설하기 위해 엄격한 규율과 숭고한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기고문에서 "당의 정치적 건설을 보강해 민심을 얻어야 한다"면서 "민심과 여론을 얻고 민중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의 각급 간부들이 정치적인 민감성을 가지고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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