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4일) 그라나다 힐스에 위치한 한 이슬람 사원에서 폭발물 소동이 벌어졌다.
LAPD는 어젯밤 9시 30분쯤 만 천 블럭 엔시노 애비뉴에 위치한 ‘이슬람 센터 오브 노스리지’ 인근에서 압력밥솥이 담긴 쇼핑백이 발견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 제거반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폭발물 제거반은 일대를 페쇄한 채 로봇 등 각종 기기를 총동원해 압력밥솥이 안전한지 확인했다.
압력밥솥은 비어있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완전히 제거됐다.
누군가 압력밥솥을 사원 인근에 고의로 갖다놓았는지 아니면 우연히 떨어뜨렸는지 등 자세한 정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압력밥솥이 발견되기 수시간 전 사원에서는 유튜브에서 개인 방송을 하는 진행자가 무슬림을 공격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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