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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지진 대비 “혼자 아닌 이웃과 함께” 촉구

박수정 기자 입력 07.12.2019 05:07 PM 수정 07.12.2019 07:00 PM 조회 6,483
Photo © RK Media
[앵커멘트]

남가주 일대 강진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LA시가 주민들에게 안전에 대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LA시 정부와 지진 전문가들은 지진 앱을 다운받고, 지진 키트를 미리 준비하는 것은 물론, LA시 재난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과 함께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가 지진 발생시 안전 대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 LA소방국 랄프 테라자스 국장,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지질학자 루시 존스, 데이빗 류 LA 4지구 시의원, LA비상관리국 아람 사하키안 등은 오늘(12일) LA소방국 88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안전대비에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입니다.

<녹취_에릭 가세티 LA시장_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준비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지진에 대비해야합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 루시 존스 지질학자는 지진대와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남가주에 몇년안에 다시 강진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_루시 존스 지질학자_ 큰 피해와 다수의 사망자를 냈던 노스리지 대지진이 남가주에 몇년안에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비가 필요합니다.>

아람 사하키안 LA비상안전국 매니저는 비상체제에 돌입해 지진과 관련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난대비 프로그램 ReadyLA(RYLAN programs​)을 통해 이웃과 함께 대비할 수 있는 훈련을 받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녹취_아람 사하키안 LA비상안전국 매니저_ 이웃들과 반드시 소통하는 것이 지진 대비에 핵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대피소를 마련하는 등 훈련을 함께 시간내서 하셔야합니다 >

또한 LA지진 조기 경보 앱(ShakeAlertLA)과 LA시 재난 경보 문자 서비스(notifyla.org)를 이용할 것도 강조했습니다.

LA소방국은 비상재난구호교육 CERT를 통해 지진 대피 방법들을 알리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교육받을 것을 권했습니다.

LA소방국 랄프 테라자스 국장입니다.

<녹취_LA소방국 랄프 테라자스 국장>

LA시 정부 관계자들과 지진 전문가들은 이정도 쯤이야라는 방심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진에 철저히 대비하고 경각심을 가질 것을 재차 권고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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