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다저스타디움의 파울 안전망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LA다저스는 어제(24일) 팬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팬들을 보다 잘 보호할 수 있도록 오프시즌 동안 다저스타디움의 안전망 설치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또 조사가 끝나면 필요한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 다저스타디움의 안전망 설치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련 프로젝트의 타임라인이 나오면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LA다저스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 23일 13살 소녀팬이 코디 벨린저의 파울공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진 뒤 하루 만에 나왔다.
파울공에 맞은 소녀는 당시 눈을 깜빡일 때 어두워졌다 밝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또 코디 벨린저가 자신에게 손을 흔들었지만 코디 벨린저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엄마가 옆에서 설명해줘 상황을 알게 됐다고 이 소녀는 말했다.
이 소녀는 뇌진탕 증상과 오른쪽 눈의 시력 이상을 겪었고 다음날에도 여전히 보는데 힘들어하고 있지만 의사는 소녀가 몇 주 안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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