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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일대 잇따른 한인 등산객 실종..예방책은?!

박수정 기자 입력 06.24.2019 05:15 PM 수정 06.24.2019 05:18 PM 조회 5,433
[앵커멘트]

최근 LA일대 등산코스로 하이킹을 떠났던 한인들이 한달새 잇따라 실종되면서 산행을 할 때 각별히 주의할 것이 요구됩니다.

같은 등산 코스일지라도 날씨와 기후변화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어 길을 잃기 쉬운 만큼 산행전에 등산과 하산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일행 중 누군가 뒤쳐지지 않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인 등산시즌이 시작되면서 LA일대로 산행을 나섰던 한인들이 무리에서 뒤처져 실종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등산을 할 때  각별히 주의할 것이 요구됩니다.

LA일대 국립공원들의 등산코스가 지난달(5월)부터 본격적으로 오픈하면서 등산객이 늘어 실종 사례도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재미대한산악연맹 유영용 산악전문인 입니다.

<녹취_유영용 산악전문인>

산행을 나섰다가 길을 잃는 주된 이유는 같은 등산 코스일지라도 날씨와 기후변화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남가주 일대 이상기온으로 구름이 끼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등산을 하다 실종될 확률이 더 높다는 설명입니다.

<녹취_유영용 산악전문인 >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들은 각자마다 체력차가 다른데   가장 뒤쳐지는 일행에게 보조를 맞춰주지 않으면 낙오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그룹으로 동반 산행을 떠났을 때는  일행 중 누군가 뒤쳐지지 않는지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산행전에 등산과 하산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각 코스에 맞는 지도를 소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산행 코스에 익숙해 안내가 가능한 전문가와 함께 동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산을 하려는 산이 속한 카운티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현재 산행이 가능한 코스인지, 위험 요소는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산행 전에 날씨와 습도, 기후를 파악해 안전과 실종에 대한 불상사를 대비해야하며 혼자 산행을 나선다면 지인에게 어디로 어떤 산행코스로 가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야합니다.

전문가들은 등산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안전하게 산행을 하는 것이라며 조난과 실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_유영용 산악전문인>

한편, 매년 전국적으로 산행을 떠나 실종되는 주민은   평균 천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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