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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국무부, 北 17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 지정

이황 기자 입력 06.20.2019 01:36 PM 수정 06.20.2019 01:45 PM 조회 2,066
연방 국무부가 오늘(20일) 북한을 17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19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 국가로 분류했다.

이로써 북한은 연방 국무부에 의해 2003년부터 매년 최저 등급 국가로 지목됐다.

이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으로, 매년 발표되는 연례 보고서다.

하지만 미북 비핵화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날 발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은 전날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도 단행했다.

중국은 올해를 포함, 3년 연속 3등급으로 지정됐다.

북한과 계약을 맺고 노동훈련소를 운영해 근로자들이 강제노역하도록 한 러시아 역시 3등급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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