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U-20 월드컵 준우승 대표팀에 격려금 6억원 지급

연합뉴스 | 입력 06/18/2019 0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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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축구대표팀 환영행사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6.17 


U-20 대표선수 출신 중·고교에도 4억원 지원…총 10억원 투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쾌거를 이룬 U-20 대표팀과 선수들의 출신 학교에 격려금을 내놨다.

 

축구협회는 18일 정몽규 회장이 기부한 특별 찬조금 10억원으로 U-20 대표팀과 관련한 격려금과 지원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달성한 U-20 대표팀에는 특별 포상금 6억원을 준다.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U-20 대표팀 선수단[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울러 U-20 대표팀 선수를 배출한 38개 국내 중·고교에는 4억원의 육성 격려금을 지원한다.

 

김풍년 축구협회 경영혁신실장은 "성인 월드컵과 달리 연령별 월드컵은 FIFA에서 상업성을 배제해 상금이 없지만,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U-20 대표팀에 협회 예산과 작년 정몽규 회장이 기부한 특별 찬조금을 활용해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몽규 회장은 작년 7월 축구 발전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40억원을 기부했다.

 

김풍년 실장은 "정 회장의 찬조금 중 30억원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임에 활용됐고, 10억원의 잔액을 특별 계정으로 관리해왔다"면서 "이를 U-20 대표팀 격려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유소년 육성에 사용해 달라는 기부 취지에 맞도록 U-20 대표팀 선수를 배출한 학교에 격려금 형태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앞으로도 연령대 대표팀이 FIFA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선수 뿐 아니라 출신 학교에도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는 "뛰어난 선수를 배출한 팀과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팀의 성적보다는 훌륭한 선수 육성에 힘써달라는 격려의 취지"라며 "협회의 유스 시스템을 육성하고 강화해 나가는 정책 방향과 일치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