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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민 4명 중 3명 “산불 위험 지역에 주택 제한하자”

박현경 기자 입력 06.18.2019 07:37 AM 수정 06.18.2019 07:39 AM 조회 2,224
CA주민 4명 중 3명꼴은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는 주택 건설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A주에서 지난 2년간 최악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UC버클리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75%는 주정부가 산불 위험 지역에 새로운 부동산 개발을 제한시켜야 한다고 답했다고 LA타임스가 오늘(18일) 보도했다.

전체 응답자 중 37%는 강한 지지를, 그리고 또다른 38%는 어느 정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다.

또 지역과 상관없이 CA주 전체에서 응답자 66%가 산불 위험 지역에 새로운 주택 건설에 대한 제한을 지지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유권자 85%, 공화당과 무당파 유권자 각각 57%와 72% 등 정당과 상관없이 지지 입장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버클리는 최근 거주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주민들이 늘어난 가운데   보다 저렴한 거주지를 마련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버클리는 저렴한 거주지 마련을 위해 더 많은 세금 면제와 보조금 제공을 비롯해 대중교통 역 주변으로 더 많은 아파트와 콘도 건설을 허용하는 방안 그리고 렌트컨트롤 아파트를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34%가 추가적인 세금 면제와 더 많은 보조금 제공이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중교통 역 주변에 아파트와 콘도 건설 허용은 응답자 24% 가 꼽았다.

또다른 24%는 이 세 가지 방안 중 그 어느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렌트컨트롤 아파트 증가가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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