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법 이민자 막지 못한 중미 3개국 원조 중단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17/2019 13: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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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이민 강경책을 펴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미 3개국에 원조중단이라는 고강도 압박카드를 빼들었다.

불법 이민자 행렬을 막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멕시코를 몰아붙여 협상에 합의한 데 이어 압박전선을 확대한 것이다.

연방 국무부는 오늘(17일) 자국으로 유입되는

중미 출신 이민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한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미 3개국에 대한 원조를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 국경으로 오는 불법 이민자들의 수를 줄이기 위한

3개국 정부의 구체적인 조치에 만족할 때까지

원조 프로그램이나 국가들에 새로운 자금을

제공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행정부는 의회가 승인한 2018회계연도의

중미 원조 기금 3억7천만 달러를 재분배하고

2017회계연도에 승인된 1억8천만 달러의 추가 지원은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의회와 함께 일하면서

우리는 적절한 다른 우선순위를 위해 이들 기금 프로그램을

다시 짤 것 이라면서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와 일치하며

이들 국가에 있어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