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중남미 이민자들 미국 못간다면 멕시코에 남겠다!

이황 기자 입력 06.16.2019 06:37 AM 조회 3,168
많은 중남미 이민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단속을 강화한다면 본국에 돌아가는 대신 차라리 멕시코에 남길 희망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오늘(16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멕시코 남부의 망명 심사를 위한 사무소에서 관련 서류를 받으려고 줄지어 서 있는 중남미 이민자들을 인터뷰 해 캐러밴 행렬에 대한 심사가 한층 까다로워진 이후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정책에 멕시코도 따르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의 타파출라에 있는 난민청 소속 망명 심사 사무실은 급증하는 이민자들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게다가 사무실 밖에서 줄지어 서 있는 이민자들은 그들의 선택지가 미국이긴 커녕 폭력에 시달리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차라리 멕시코에서 기회를 잡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 외무부 관리는 이민 행렬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15일 트럭에 탄 수백명의 이민자들을 동부 베라크루스 주의 두 지점에 억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