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경체포자들 판이하게 달라져 국경위기 악화일로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12/2019 12:16:58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국경체포자중 72%는 스스로 붙잡힌 난민망명 희망자

90%는 최종추방령 받은 가족, 나홀로 대부분 석방후 잠적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붙잡히는 이민자들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양상을 보여 국경위기가 악화 일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케빈 맥알리낸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이 밝혔다

 

맥알리낸 장관대행은 난민망명 희망자들의 구금기간을 현행 20일에서 100일로 늘려 그기간중 신속 판정하고 미국이 아닌 멕시코 등의 국경도시에서 대기토록 하면 국경체포자들을 90%나 대폭 축소시켜

국경위기를 끝낼 것이라며 의회에 입법을 요청했다

 

미국-멕시코 국경으로 대거 몰려오는 이민자들이 과거와는 180도 다른 양상을 보여 국경위기가 악화 되고 있는 것으로 국토안보부가 분석했다

 

케빈 맥알리낸 국토안보부 장관대행은 12일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판이하게 달라진 국경체포자 들의 양상과 이민법상의 구멍들, 이를 틀어막는데 필요한 방안 등을 밝혔다

 

우선 과거와 판이하게 달라진 국경체포자들은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체포되는 경우는 30%에 불과하고

70%이상은 국경을 넘자마자 스스로 붙잡혀 난민망명을 신청하겠다고 요구하는 중미출신 이민행렬이다

 

미국-멕시코 국경체포자들은 5월 한달동안 14만 4000명으로 최고치를 또 갈아 치웠다

 

 

특히 국경체포자들중에 다수는 가족단위 또는 부모없이 나홀로 국경을 넘는 미성년 자들인데 가족단위 중에 90%나 최종 추방령을 이미 받아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단위 또는 나홀로 미성년자들에 대해선 현행법에 따라 20일만 구금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이를

넘기면 석방해야 한다.

 

그러나 석방된 대다수의 불법이민자들은 이민법정에서 열리는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하고 있는 것으로 국토안토부는 토로하고 있다.

 

이에따라 케빈 맥알리낸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연방의회에서 이민제도상의  두가지 구멍만 메워주면

국경체포자들을 현재보다 90%나 급감시켜 국경위기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알리낸 장관대행은 가족단위나 나홀로 미성년자들을 구금할 수 있는 기간을 현재 20일에서 100일로 늘려주고 이 기간중에 난민망명 절차를 마치도록 조치해 달라고 연방의회에 요청했다

 

또한 중미출신 이민행렬들에 대해선 미국이 아닌 멕시코 등 국경도시에서 대기하며 이민수속을 진행 하도록 미국법도 개정해야 한다고 맥알리낸 장관은 강조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