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남가주의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 속 여행을 떠나거나 야외활동을 계획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이상 기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남가주에는 대체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CA주를 비롯한 미 서부 지역에는 겨울과 같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반면 미 남동부 지역은 기록에 가까운 뜨거운 날씨가 예상된다.
또 미 북동부와 중서부에는 소나기와 폭풍이 예보됐다.
특히 CA주의 경우 캐나다에서 온 저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전통적으로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하는 야외 활동에 지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일(24일) 금요일에는 화창하고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60도대 후반~70도대 초,중반의 낮 기온분포가 예상되지만 다음날인 토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60도대로 떨어진다.
특히 일요일에는 대체로 흐리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7일 월요일에도 60도대 중후반으로 선선하거나 쌀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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