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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한국방문 일정 시작했다...

남원희 기자 입력 05.22.2019 01:09 AM 수정 05.22.2019 01:17 AM 조회 1,899
(연합뉴스-사진설명)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2일(한국시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한국방문시작  

▷23일 문재인 대통령 면담 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

▷부시 전 대통령 직접 그린 초상화 들고 봉하마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과 환담 예정

▷추도식 시작 전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노영민 대통 령 비서실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면담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서 추도식서 추도사 예정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22일(이하 한국시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만난다고 발표했다.

이번 문대통령과의 만남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북미 대화의 또 다른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시 전 대통령은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에 앞서 가장 먼저 5분가량의 추도사를 할 계획이다.

추도식 시작 전 부시 전 대통령은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함께 권양숙 여사와 환담한다.

이 자리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권 여사에게 선물하고 권양숙 여사는 답례로 노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을 함께 새긴 판화작품과 노무현 재단에서 준비한 10주기 특별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월 퇴임 후 '전업 화가'로 변신해 재임 중 만난 각국 정치인의 초상화, 자화상, 풍경화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노무현 재단은 지난해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는 부시 전 대통령 측 의사를 접하고 두 정상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포함해 14장의 사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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