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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이닝 무실점’ LA다저스, 워싱턴 6대0 대파!

문지혜 기자 입력 05.12.2019 08:14 PM 조회 3,052
LA다저스 류현진이 완봉쇼에 이어 오늘(12일) 시즌 5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승부문에서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잭 그레인키 등 3명의 투수와 더불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마더스데이인 오늘(12일) 쾌투로 승리를 따내 시구자로 나선 어머니 박승순 씨에게도 잊지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류현진은 오늘(12일) 오후 1시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워싱턴 타선을 단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해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홈 4연전 4차전에서 6대 0으로 승리했다.

어제(11일) 패배를 설욕하며 홈에서 펼쳐진 워싱턴 4연전을 2승 2패(시즌 27승 16패)로 마무리했다.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볼넷과 도루로 2루에 도달했다.

알렉스 버두고가 2루 쪽으로 땅볼을 날려 진루타를 만들었고, 곧바로 코리 시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성공했다.

4회말에는 1사 후 저스틴 터너와 벨린저가 연속 안타로 2, 3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버두고가 다시 2루수 땅볼로 3루주자 벨린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말 쐐기 득점이 나왔다.

첫 타자 저스틴 터너의 사구에 이어 벨린저가 안타, 버두고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시거가 우월 만루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온 류현진은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116구 역투로 시즌 5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2.02에서 1.72로 하락했다.

8회 1사 후가 돼서야 첫 안타를 허용한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이어 켄리 잰슨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벨린저가 호수비를 포함 3안타, 마틴이 멀티히트, 시거가 5타점으로 류현진을 확실하게 지원 사격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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