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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북러회담 보도..."美 태도에 달려"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25.2019 04:03 PM 수정 04.25.2019 04:04 PM 조회 1,17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오늘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서 미국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일방적이며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해서 한반도와 지역 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에서 양측은 중대한 고비에 직면한 한반도 정세 추이를 분석 평가하고,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술적 협동 방법을 진지하게 토의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방북할 것을 초청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통신은 또, 푸틴 대통령은 회담 이후 성대한 연회를 열고 북미 대화 실현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한의 노력을 지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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