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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박 스틸, 한인 여성 최초 연방의회 입성하나

박수정 기자 입력 04.25.2019 03:36 PM 수정 04.25.2019 08:18 PM 조회 7,561
[앵커멘트]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부위원장이 내년에 열리는 연방하원 48지구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후보는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함께 나아가는 일꾼이 되겠다며 한인 여성 최초로 연방의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부위원장이 48지구 연방하원직의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스틸 후보는 오늘(25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2020년)에 현재 할리 루다 의원이 뛰고 있는 48지구 연방하원직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_미셸 박 스틸 48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48지구는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라구나비치와 실비치, 코스타메사, 뉴포트비치, 파운틴밸리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구의 아시안계 유권자는 14.19 % 인데 대부분 베트남계 주민들로 이뤄져 있고 한인 유권자들은 천 여명 정도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48지구 주민의 57% 정도가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하고 있지만 스틸 후보는 정치인의 성향과 공약들을 보고 한 표를 행사하는 그 외에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데 더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해(2018년) 48지구 연방하원직을 두고 공화당의 데이나 로라바커 전 의원이 2만표 차이로 현역인 할리 루다 의원에게 내준 자리인 만큼 유권자들의 한표가 선거의 승패를 가를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_미셸 박 스틸 48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하기환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홍영기 M&L 재단 이사장 등 9명의 한인 인사들도 연방하원직에 출마표를 던진 스틸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홍명기 M&L 재단 이사장 입니다.

<녹취_홍명기 M&L 재단 이사장_유권자 등록을 꼭 하시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반드시 스틸 부위원장이 연방하원에 입성해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틸 후보는 이미 데이나 로라바커 48지구 전 연방하원의원과 앤드류 도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10여명에게 공식 지지를 받은 상태입니다.  

스틸 후보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예비선거를 위한 후원금 500만 달러를 목표로 오는 6월 4일 LA다운타운에서 첫 기금 모금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미셸 박 스틸 후보는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일하는 연방하원이 되겠다며 한인 여성 최초로 연방의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많은 후원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녹취_미셸 박 스틸 48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한편, 48지구 연방하원의원 예비선거는 내년(2020년) 3월 3일에 열리며 이어 결선은 내년 11월 3일에 치러집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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