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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전 호투.. LAD는 패배

주형석 기자 입력 04.20.2019 07:19 PM 조회 3,172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호투했지만 소속팀 LAD는 패하면서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오늘(4월20일) ‘Miller Park’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5.2이닝 동안 6 피안타, 1볼넷, 9 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2실점은 2개의 솔로홈런이었고 모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허용했다.

지난 시즌 NL MVP를 차지한 크리스타안 옐리치는 올시즌 들어 더욱 무서운 타격을 과시하고 있다.

오늘 경기 전까지 11개 홈런을 기록한 옐리치는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2개를 추가함으로써 개막 이후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홈런 13개를 때려내는 엄청난 괴력을 발휘했다.

옐리치는 개막 후 22경기를 치르면서 30안타, 홈런 13개, 31 타점 등의 성적으로 0.361/0.455/0.880/1.335의 역대급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오늘 FB 구속이 88-89 마일 대에서 주로 형성됐는데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는 91마일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 밖에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 제구력도 괜찮았다.

다만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상대로한 2번의 승부에서 홈런을 얻어 맞은 것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LAD 타선은 선발투수 채이스 앤더슨과 3명의 구원투수들 등 4명의 밀워키 투수들에게 2안타로 철저히 눌렸다.

밀워키는 라이언 브론이 7회말 3점 홈런을 터트려 LAD를 5-0으로 이겼다.

NL West 1위인 LAD는 오늘 패배로 최근 6연승을 마감하면서 14승9패를 기록했다.

LAD는 공교롭게도 올시즌 첫 6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8일(월) 류현진이 사타구니에 부상당해 2회에 물러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경기에서 패하면서 연승이 마감된데 이어 오늘 6연승이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 또 마감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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