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복귀전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연타석 솔로포 일격을 맞았다.
류현진은 오늘(2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밀워키 간판타자 옐리치에게 3회와 6회 연타석으로 솔로 홈런을 허용해 실점했다.
안타 6개를 맞았고, 볼넷은 1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0-2로 뒤진 6회 2사 1, 2루에서 강판했다.

타선이 밀워키 마운드에 꽁꽁 묶인 탓에 류현진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빛을 잃었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왼쪽 내전근 통증 탓에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 12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안정적인 투구를 뽐내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마무리로 한 경기에 등판해 세이브를 올린 경기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류현진의 통산 빅리그 등판 횟수는 101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