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CL '8강 침몰' 맨시티 상대로 시즌 21호골 정조준

연합뉴스 | 입력 04/19/2019 10:03:55 | 수정 04/19/2019 10: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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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UCL 아시아선수 최다골' 세리머니
손흥민(토트넘)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날 두 골을 잇달아 꽂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호골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골'(12호골) 기록을 경신했다. 


20일 밤 맨시티와 EPL 34라운드 원정서 득점포 가동 준비

 

유럽축구 꿈의 무대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57년 만에 4강으로 이끈 손흥민(27·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턴매치에서 시즌 21호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저녁 8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을 준비한다.

 

18일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두 골을 폭발하며 소속팀의 4강 진출에 앞장선 뒤 이틀 만의 리턴매치 출격이다.

 

손흥민이 맨시티전에 나설 가능성은 크다.

 

18일 맨시티와 UCL 8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뛰어 체력을 소모했음에도 손흥민이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UCL 4강 확정 후 "손흥민이 괜찮은 상태라면 그 경기(맨시티전)에 뛸 것"이라며 손흥민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약스(네덜란드)와 UCL 4강 1차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는 손흥민 역시 맨시티전 재출격을 벼르고 있다.

 

에이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토트넘의 확실한 해결사로 떠오른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서기 때문이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해 맨시티와 EPL 홈경기 0-1 패배 때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던 아쉬움이 남아 있다.

 

아울러 소속팀 토트넘은 정규리그에서 시즌 22승 1무 10패(승점 67)로 3위이지만 4위 아스널(승점 66)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상황이라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다.

 

2010-11시즌 함부르크(독일)에서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2012-13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넣어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레버쿠젠(독일)으로 이적해 12골(2013-14시즌)과 17골(2014-15시즌)을 꽂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5-16시즌부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해 시즌 8골에 그쳤지만 2016-17시즌 21골을 터뜨려 20호골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 18골을 뽑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경기와 UCL 4강 2차전을 포함해 최소 6경기를 남겨둬 자신의 유럽 무대 최다 골 기록 경신 기대가 크다.

 

손흥민이 UCL 8강 2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여세를 몰아 맨시티와 리턴매치에서 시원하게 골망을 꿰뚫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