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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 마운틴스 야생화, 사실 산불 일으키는 ‘잡초’

문지혜 기자 입력 04.19.2019 09:53 AM 수정 04.19.2019 05:40 PM 조회 6,070
These wildflowers aren't the good kind of wildflowers, according to the National Park Service. (Photo courtesy National Parks Service)
수년만에 ‘수퍼블룸’(Super Bloom)을 맞아 최근 101번 프리웨이나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드라이브하며 노란색의 꽃들로 뒤덮인 언덕을 구경하는 주민들이 많다.

그런데 이 야생화는 사실 외래 잡초로, 기온이 높아질수록 산불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공원국(NPS) 성명에 따르면 마치 야생화처럼 보이는 이 식물의 이름은 ‘블랙 머스타드’(Black Mustard)로, 토종 식물들의 발아를 방해하고 영양분을 빼앗는다고 밝혔다.

무려 10피트 높이까지 자랄 수 있다.

또 몇개월 후면 말라비틀어져 갈색으로 변하게되고 산불을 발생시키는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수십년간 제거작업에 실패하면서 블랙 머스타드는 말리부 지역에서 토착화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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