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결국 아시아나 매각 결정...시장은 환영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15/2019 04:32:06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앵커>

결국,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채가 3조원이 넘는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부족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자구 계획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리포트>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결정은 매각이었습니다.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의 이사회 결과,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내용의

자구 계획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겁니다.

 

박삼구 전 회장과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자구 계획 전달 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박 전 회장은 매각 계획과 더불어,

경영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일단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곧 회의를 열어 자구 계획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안이 포함돼 이번에는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이 금호산업을 지배하고,

다시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수직 구조입니다.

이 지분을 매각하는 건데, 국적 항공사인데다, 경영권도 포함되는 만큼,

인수 가격은 조 단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잠재적 후보로는 SK와 한화, 제주항공을 운영하는 애경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됩니다.

    

시장은 이번 자구 계획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금호산업과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

관련 계열사가 일제히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