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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아파트서 ‘폭발’..약물 제조? 사고?

박현경 기자 입력 03.26.2019 06:36 AM 수정 03.26.2019 07:58 AM 조회 6,388
LA한인타운 한 아파트에서 오늘(26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LAPD는 오늘 새벽 0시 30분쯤 800 블럭 사우스 아드모어 애비뉴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NBC4와 FOX11 등 일부 주류 언론들은  한 남성이 아파트 안에서 허니 오일을 제조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허니 오일은 마리화나에 열을 가해 액체 상태로 만든 농축액으로, 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됐어도 허니 오일 제조는 엄연한 불법이다.

하지만 경찰은 이후 불법 약물 제조에 따른 폭발이 신고됐지만 실제 폭발은 신고내용과는 달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이 폭발을 '사고'로 규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폭발로 아파트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됐다.

이로 인해 한인을 포함한 모든 아파트 입주자들은 이른 새벽 깜짝 놀라 밖으로 대피해야만 했다.

폭발이 일어나면서 허니 오일을 제조하던 남성은 다리 부위에 부상을 입었고 경찰에 체포됐다고 NBC 4는 ​전했지만, 경찰은 이와 관련해서도 남성을 심문하기는 했지만 체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금은 아파트 출입이 다시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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