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노어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 파피를 비롯한 각종 꽃들이 만발한 가운데 겨울잠에서 깬 방울뱀들도 고개를 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캘리포니아 주 포이즌 컨트롤 센터는 개화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방울뱀들의 활동도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개화 시즌에는 설치류 등 먹이감이 늘어나는 만큼 방울뱀의 활동 역시 활발해진다는 설명이다.
뱀에게 물린 사례는 매년 300 – 400 건 보고되며 봄과 여름 사이 급증한다는 것이 센터측의 설명이다.
방울뱀에게 물릴 경우 대부분 완전 치료가 가능하지만 8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피부 조직 손상과 괴사,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컨트롤 센터는 방울뱀을 가까이서 목격할 경우 다가가지말고 물릴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물릴 경우 독을 빨아내거나 상처 부위를 끈으로 묶는 등 민간 요법은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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