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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파묵칼레 부근 규모 5.6 지진…"인명피해 보고 없어"

박현경 기자 입력 03.20.2019 04:26 AM 조회 2,033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터키 서부 파묵칼레 부근에서 중간 강도 지진이 발생했다.

터키 지질활동 관측기구인 '칸딜리관측소'는 현지시간 오늘(20일) 오전 9시 34분쯤 데니즐리주 아즈파얌 구역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5㎞로 파악됐다.

첫 지진 후 규모 3.4∼4.2에 해당하는 여진이 4회가량 뒤따랐다.

지진 발생 직후 유럽지중해지진센터와 연방지질조사국은 지진 세기를 각각 6.2와 5.7로 관측했다.

지진이 지표면 가까이에서 발생했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 보고는 없었다.

진앙 일대에서 주택 등 건물 수십동이 부분적으로 무너지는 등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터키 NTV 뉴스채널이 보도했다.

데니즐리 주민들은 큰 흔들림에 놀라 집과 사무실 밖으로 뛰쳐나와 거리에 모여 불안감을 달랬다.

진앙 아즈파얌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석회암 명소 파묵칼레에서 남동쪽으로 60㎞ 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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