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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검경, 조직 명운 걸고 ‘버닝썬·김학의·故 장자연 사건’ 수사해야”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18.2019 04:24 AM 조회 1,615
[앵커]문재인 대통령이 클럽 '버닝썬'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고 장자연 씨 사건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공소시효가 끝난 일은 그대로 사실 여부를 가리고, 또 공소시효가 남은 범죄 행위는 반드시 엄정한 사법 처리를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리포트]순방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3가지 사건에 대해 법무부, 행안부 장관에게 긴급 보고를 받았습니다.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그리고 고 장자연 씨 사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사건들은 국민들이 보기에 강한 의혹이 있는데도, 오랫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은폐된 사건들이라고 규정했습니다.또 모두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났고, 수사 기관들이 비호하거나 은폐한 정황이 있는게 공통점이라며 검경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공소시효가 끝난 일은 그대로 사실 여부를 가리고, 공소시효가 남은 범죄 행위가 있다면 반드시 엄정한 사법처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문 대통령은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해선 강한 어조로 진실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범죄 행위와 유착 관계가 맺어진 시기는 과거 정부 때 일이지만, 같은 일이 지금까지 이어졌을 개연성이 없지 않다며, 성역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또 비슷한 불법, 범죄 행위가 다른 유흥업소에도 있을수 있다면서 집중 수사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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