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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 ‘보잉 737 MAX’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승인

주형석 기자 입력 03.16.2019 02:05 PM 조회 2,641
최근 5개월 동안 최신 기종의 연속된 추락사고로 최대 위기 상황을 맞았던 보잉사가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보잉사가 ‘737 MAX’ 기종의 조종 제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10일 이내에 시작한다는 계획을 이미 세워놓고 있었는데 미 연방항공청, FAA가 이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제전문채널, CNBC는 FAA가 보잉사 계획을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BC는 보잉사와 FAA에 대해 잘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는데 FAA가 보잉사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해 서명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된 일정표가 워싱턴의 연방의회에도 제출됐다는 것이다.

연방상원 항공우주소위원회는 ‘보잉 737 MAX’ 기종 추락사고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에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보잉사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한 FAA의 승인이 ‘737 MAX’ 기종의 운항중단 철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CNBC가 전했다.

FAA의 보잉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잉사의 주가도 반등해 전장에 비해 1.51% 오른 주당 387.99달러에 장을 마쳤다.

앞서 FAA는 보잉 ‘737 MAX’ 기종의 소프트웨어 개선작업을 4월까지 하도록 했으며, 보잉사는 이에 화답해 조종사 훈련과 매뉴얼 등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FAA에 따르면 보잉 ‘737 MAX’ 기종은 전 세계 항공사에 총 350여대가 있으며 미국 항공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수는 72대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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