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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소녀상서, ‘위안부 목소리’ 유네스코 등재 촉구

박수정 기자 입력 03.08.2019 04:48 PM 조회 3,366
[앵커멘트]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내일 글렌데일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행사가 열립니다.

이는 위안부의 목소리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에 등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9일) 글렌데일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이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프로그램에 계류중인 ‘위안부의 목소리’ 자료 등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입니다.

<녹취_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

행사는 ‘침묵을 깨는 여성들’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위안부 할머니들이 국제사회에 일본군의 만행을 용기있게 알렸던 이야기를 음악과 시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또한 참석자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에 대한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비디오로 제작한 뒤   유네스코에 위안부 관련 자료 등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녹취_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

세계 여성의 날과 더불어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인 만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에 대한 희생 정신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여성 인권을 유린한 일본군의 만행들이 국제사회에 기록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요구됩니다.

<녹취_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

한편, 국제연대위원회가 그동안 유네스코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유네스코가 지난 2017년 이를 보류했습니다.  

이같은 보류결정은 당시 미국이 유네스코에 탈퇴를 선언하면서 일본 정부가 분담금을 명목으로 유네스코를 압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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