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고령 110살 할아버지가 별세했다.
어제(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퀘벡주 몬트리올에 사는 로버트 위너 박사가 지난 17일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치과의사였던 위너 박사는 110살을 넘는 연령을 일컫는 '수퍼100살'로 세계에서 600~천명으로 추정되는 이들 중 캐나다에서는 유일했고 남성으로도 유일했다.
또 학계가 인정하는 세계 18번 째 고령자로 꼽혔다.
위너 박사는 평소 장수의 비결을 묻는 이웃들에게 규칙적인 운동과 섭생의 중요성을 꼽았다고 한다.
실내 자전거를 즐겨 탔던 위너 박사는 처음 15분 간 빠르게, 다음 15분 간 강하게 페달을 밟아 땀을 흘리는 방식으로 운동을 했다.
음식에도 신경을 많이 썼던 위너 박사는 지중해식 요리를 즐겼고 다크 초콜릿을 매일 두 개씩 먹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정신적으로 낙관적인 생활 태도를 지녔으며 인터넷 신문을 구독했던 것도 정신 건강을 유지한 비결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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