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의 핵심쟁점인 구조개혁 이슈에 관한 양해각서 MOU 작성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오늘(21일)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양국 협상단이 기술이전 강요·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환율, 농업, 그리고 비관세 무역장벽을 다루는 6개 MOU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국 갈등의 핵심이자 가장 복잡한 난제로 꼽혀온 이슈들을 대부분 다루는 셈이다.

양국은 워싱턴에서 차관급 협상을 거쳐 오늘(21일)부터 고위급협상을 재개한다.

양국 협상단은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단기적인 조치를 담은 10개 품목 리스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로이터는 양해각서 초안 작성이 지난 7개월에 걸친 미중 무역전쟁에서 나타난 가장 큰 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