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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특별대표, 미북정상회담 실무협상 위해 하노이 도착

문지혜 기자 입력 02.20.2019 04:42 PM 조회 2,101
2차 미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미국 측 실무협상 책임자인 스티브 비건 연방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현지시간 20일 오후 늦게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역사적인 합의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비건 대표가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를 만나 회담 의제와 '하노이 선언'의 구체적 내용을  매듭지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특별대표도 현지시간 20일 저녁 6시20분쯤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함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차 미북정상회담(27∼28일)을 약 일주일 앞두고 미북 양국의 사전 협상팀이 모두 하노이에 도착함에 따라 회담 의제, 합의문 내용 등을 다루는 실무 협상이 21일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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