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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서 뺑소니 사고..자전거 타던 남성 숨져

박현경 기자 입력 02.20.2019 07:34 AM 수정 02.20.2019 11:17 AM 조회 9,162
오늘(20일) 새벽 LA한인타운에서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LAPD는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윌셔 블러바드와 카탈리나 스트릿 교차로에서 최소 차량 두 대와 자전거가 연루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한 차량이 자전거를 타던 남성을 들이받은 뒤 멈추지 않고 달아났다.

이후 또다른 차량이 피해남성을 잇따라 치었다.

이 두 번째 차량 운전자는 사고 후 멈춰섰고, 이후 경찰 조사에 응했다.

ABC7은 두 번째 차량에 이어 세 번째 차량도 이 남성을 치었으며세 번째 차량의 운전자도 사고 후 차를 멈췄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자전거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한 주민은 30대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에 대한 정보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사고 목격자들 그리고 사고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을 갖춘 비즈니스들은 반드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LA한인타운에서는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LAPD 서부교통부는 올해만 한인타운에서 모두 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보행자 3명이 숨졌다고 어제(19일) 밝혔는데, 오늘자로 교통사고 건수는 5건, 숨진 피해자 수는 4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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