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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美北정상회담, 매우 성공적일 것”

주형석 기자 입력 02.16.2019 07:26 AM 조회 2,09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달(2월) 말에 열리는 ‘2차 美北정상회담’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하며 강력한 자신감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28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美北정상회담’에 대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며 낙관론을 거듭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북한 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속도조절론을 재확인했으며, “대북제재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과거 미국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전임자들이 북한에 수십억 달러를 퍼주던 전철을 자신은 결코 밟지 않겠다고 못박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5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멕시코와의 남쪽 국경장벽 예산 마련을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2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1차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열리는 ‘2차 정상회담’에도 행운이 깃들기를 희망한다는 말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차 정상회담’에서 핵실험 중지, 미사일 발사 중단, 억류 미국인 석방, 그리고 6.25 한국전쟁 참전 용사 유해 반환 등 수많은 일들이 이뤄졌다고 강조하면서 “가시적 성과가 없다”는 워싱턴 정치권의 주장을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도 도왔다고 언급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그동안 불완전하게나마 UN 제재 이행 요구에 부응해왔다는 것을 말했고 또 한국, 일본 등과도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27∼28일 회담을 가질 것이고, 그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을 보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의 다른 대통령이 해내지 못했던 북한 최고 지도자와의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진짜로 미국을 이용해왔다며 수십억 달러가 북한에 지급됐다고 주장하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경제 강국으로서의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러시아, 중국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인 입지가 경이적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북한이 장래에 엄청난 경제적 번영을 이룰 훌륭한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베트남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회담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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