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는 어제(14일) 대부분 비가 그쳤지만, 산사태 위험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에서 어제 폭우로 인한 산사태, 진흙사태가 보고된 가운데 산불 발생 피해지에서는 비가 그친 후에도 위험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의 에이프릴 뉴먼 공보관은 토지가 여전히 젖은 상태이고, 산에서는 물이 흘러 내려오고 있다면서 산사태 위험을 경고했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어제 남가주는 물론 CA주 전체에서 상당한 양의 비가 내렸다.
특히 샌버나디노 산간지대에서는 48시간여 동안9.4인치 이상, 약 24센티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비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다.
코로나 지역 상당수 도로들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많은 주민들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LA동부 아이딜와일드 지역 243번 고속도로의 약 75피트 구간은 완전히 붕괴되며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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