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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 FBI 갱단 소탕 작전으로 38명 체포

이황 기자 입력 02.14.2019 04:43 PM 수정 02.14.2019 05:16 PM 조회 6,288
[앵커멘트]

LAPD와 연방수사국 FBI가 LA 를 포함한 남가주에서 대대적인 갱 소탕 작전이 벌여 38명을 체포했습니다.

현재 연방 검찰은 마약 거래와 총격 등 각종 범죄 혐의로 갱 단원을 비롯한 81명을 기소한 상태며 LAPD와 연방수사국 FBI 합동 수사팀은 수사를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PD와 연방수사국 FBI가 갱 소탕 작전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습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LAPD와 연방수사국 FBI는 어제(13일) 사우스 LA와 샌 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갱 소탕 작전을 벌였습니다.

이번 작전은 사우스 LA에서 활동하며 세를 키운 플로렌시아 13과 샌 퍼난도 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바인랜드 보이즈 와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체포된 갱 단원과 마약 판매 딜러 등 관련 인물은 총 38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이 플로렌시아 13, 27명이 바인랜드 보이즈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방 검찰 닉 한나 검사입니다.

<녹취 _ 연방 검찰 닉 한나 검사>

이들은 폭력과 불법 총기 소지, 총격, 마약 밀매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방 검찰은 플로렌시아 13이 멕시코 마피아 통제하에 활동하며 불법 마약, 총기  유통을 자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플로렌시아 13은 캘리포니아 주 교도소에 마약을 불법으로 밀반입 하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폴 델라코트 FBI 어시스턴트 디렉터입니다.

<녹취 _ 폴 델라코트 FBI 어시스턴트 디렉터>

뿐만 아니라 사우스 LA 주거 지역에서 불법 도박소, 성매매 업소 운영은 물론 무기도 판매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인랜드 보이즈’의 경우 지난 2003년 버뱅크 경찰을 총격 살해해 수사단이 소탕 작전에 나섰고 와해되다싶이 했지만 최근 그 세를 회복했습니다.

‘바인랜드 보이즈’ 소속 갱 단원들은 총기 등으로 무장해 샌 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마약 유통은 물론 인신 매매를 통해 세를 길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인랜드 보이즈 거점에서는 4천 그램의 메타페타민과 총기 54정이 발견됐고 합동 수사팀은 현장에서 모두 압수했습니다.

연방 검찰은 체포된 38명을 포함해 모두 81명을 기소한 상태로 수사망을 확대해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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