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공립학교 ‘포르노 수준’ 성교육 의무화.. “등교거부”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14/2019 16:38:29 | 수정 02/14/2019 16:38:29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앵커멘트]

 

캘리포니아 주내 공립학교에서

성교육 의무화 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포르노 수준의 왜곡된 성관계 내용이 다수 포함돼있어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있습니다.

 

LA와 OC등 남가주 지역의 수천여명의 학생들은

오는 19일 하루 등교를 거부하는

‘싯 아웃’(Sit Out) 캠페인을 벌입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제리 브라운 전임 주지사가 서명한

캘리포니아 주 공립학교 성교육 의무화 법안이

최근 단계적으로 시행되고있습니다.

 

7~12학년 학생들에게 1년에 일주일 이상

광범위한 내용의 성교육을 실시하는데

성정체성, 성적성향 등에 대한 커리큘럼이 학부모들의 우려를 사고있습니다.

 

학교 재량에 따라 학부모 동의 없이

킨더가튼 학생들도 성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재에서는 그림을 통해 다양한 성관계 체위를 알려주고

자위기구를 구입할 여유가 없다면

바나나, 가지, 오이, 당근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있습니다.

 

이에따라 학생들에게 구강성교와 항문성교,

다자성교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누구나 동성애자가 될 수 있다고 기술해

아직 성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부에나팍 지역에서 애프터스쿨을 운영 중인 백향미씨는

벌써 급진적인 성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있었다며,

교육 내용은 입에 올리기에도 민망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백향미씨_ “제가 그림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지..

애프터스쿨 아이들하고 이야기하니까

너무 아이들이 준비가 안된거에요,

‘엄마는 아시니’하고 물어보니까 모른대요.”>

 

실제 학부모들은 공립학교로부터

자세한 성교육 공지를 받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주류 비영리단체 ‘포 키즈 앤 컨트리’(For Kids and Country),

‘인폼드 패런츠 오브 캘리포니아’(Informed Parents of California)와 함께

‘공립학교 성교육 반대 학교 안보내기’ 캠페인을 펼치고있는

성교육 전문가 이진아씨는

한인 학부모들이 더 이상 침묵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진아씨_ “예를들면 항문성교, 자위, 다자성교 이런 것들,

또 의학적으로 잘못된 성병에 대한 정보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앞으로도 가르칠 것이기 때문에

2월 19일 화요일날 하루, 학교를 다같이 안보내는 캠페인으로 합니다.

부모님들이 이런 잘못된 교육에 앞장서서 미리 막고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이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14일 오후)까지 남가주 일대 천 6백명 이상의 학부모들이

오는 19일 등교거부 운동, ‘싯 아웃’(Sit Out)에 동참하기로했습니다.

 

이진아씨는 결석 사유에 ‘Unexcused absence’라고 쓴 뒤

선정적인 성교육에 반대하는 의사를 밝힌 편지를

내일(15일)이나 오는 20일에

교사 또는 교장 선생님께 제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편지 내용은 페이스북 ‘남가주 다음세대 지키기’를 통해

공유되고있습니다.

 

<이진아씨_ “이것을 결석 전(15일)이나 결석 후(20일)에

선생님이나 교장 선생님께 내시면

캘리포니아 주가 아이들에게 지원하는 교육비에서

그 날(19일) 할당량을 학교에 주지 않게 돼있습니다.

결국 학교 측에서는 부모님들의 의견을 반영해야겠다라는

움직임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한편,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도

개정 성교육에 반발한 학부모들의 집단 등교 거부로

문제의 커리큘럼을 폐지한 바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후멘트]

 

한인사회내 급진적 성교육 반대 운동은 페이스북 페이지,

‘남가주 다음세대 지키기’를 통해 이어지고있습니다.

 

또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LA 주님의 영광교회 교육국(Hope Center HWY room)에서

‘자녀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포괄적인 성교육’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세미나가 열립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