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투자하고 싶다" 짐 로저스 다음달 방북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12/2019 04: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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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 대가로 꼽히는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로저스 회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았고

연방 정부는 이미 로저스 회장의 방북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7∼28일 2차 미북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김 위원장이 로저스 회장을 북한으로 초청한 것은

경제 개방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조치로

대북 경제 제재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는 간접 메시지로도 읽힌다.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인물로,

북한 투자에 관심을 보여 왔다.

로저스 회장은 그동안 여러 국내·외 매체에서,

한반도가 통일되고 개방되면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라가 될 거라고 말했고

2015년에는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대북 투자 의사를 강하게 밝혀왔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의 경제 개방과 관련해

"남한의 자본과 경영기술,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북한은 중국의 접경지역이어서 남북한 모두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한국내 민간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인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박현경 기자